2014년 2월 2일 일요일

하글로프스 록하드 30 간단리뷰

하글로프스 록하드 30 백팩은 등산용이 아닌 암벽용이라고 합니다. 
우선 디자인은 무척 탄탄해 보입니다. 
배낭의 재질도 그렇고 어깨패드도 꽤나 두껍고 견고합니다. 
하지만 사이드 포켓도 없고, 스틱걸이도 없습니다. 
사진 앞쪽에 보이는 2개의 스트랩은 아이스엑스용 이라고 하는데, 
저 부분을 활용하면 스틱도 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흔한 수낭 수납공간과 호스를 빼는 구멍도 없습니다. 
대신 저는 뒷면 배낭의 틀을 잡아주는 곳에 연결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실전에서는 활용하지 않았지만, 무척 견고해 보여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클뮤 그나35 배낭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맸었는데 
많은 분들이 왜 그 배낭을 비싼 돈 주고 사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배낭도 무척 불편해 보여서 고민을 했지만 "클뮤 배낭도 이정도 불편할꺼다" 라는 생각으로 그냥 질렀죠. 
대신 외관이 무척 심플하고 멋집니다. 
D팩 2개를 넣어보았는데(롱 사이즈와, 일반 사이즈), 그걸 넣고도 윗쪽에 공간이 남더군요.
제가 갖고 있는 도이터 30리터와 비교해 보았을때 하글 배낭이 훨씬 공간이 넓었습니다. 
(보통 하글 배낭하면 크리오스, 레떼 등이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놈들은 직접 가서 만져보니 확 땡기지가 않더라구요.)

배낭커버 안쪽으로 얼마전 공구한 블다 스틱을 가로로 얹어보았더니 양쪽으로 살짝 삐져나오더군요.
그런데 배낭 사이드쪽에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으로 고정을 시켜놓으니 오히려 더 안심이 되더군요. 

암튼 저는 이게 겨우 5번째 배낭이라 이정도만 간단히 말씀드리고, 
자세한 내용은 사용하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수낭을 걸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내부 프레임쪽으로 걸어봤습니다. 
우선 수낭의 고리쪽으로 한번 묶었는데 이것만 해도 충분히 안전할꺼 같지만
혹시 몰라서 카라비너로 한번 더 묶었습니다.


보통 수낭을 보관할 수 있는 배낭은 사이드 상단으로 H2O 라고 써있는데, 
이 모델은 그 부분이 없어서 배낭헤드의 앞으로 뺐습니다. 
그리고 사이드쪽에 길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으로 걸어놔서 걸리적 거리지 않게 해놨구요. 
(정 불편하면 카라비너로 고정시키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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